(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밤새 부산지역에 꽤 많은 비가 내려 도심하천의 하부 도로가 통제됐다.
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50분에 부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께 해제됐다.
부산의 누적강수량(31일 0시부터 9월 1일 오전 9시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06.6㎜를 기록한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1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상구 116.5㎜, 부산진구 103㎜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까지 10~40㎜가량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하지만 오전 중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밤새 많은 양의 비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24분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도로에서 오수가 범람해 맨홀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차량 2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또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가 통제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3 12: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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