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네팔 수잔 샤키야, 故 아버지 “아직도 믿기지 않아. 9월 간다고 약속 했는데, 무척 보고 싶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자신의 SNS에 자신을 응원해준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달 31일 수잔 샤키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9월 달에 간다고 약속을 했는데, 다른 계획을 이미 정했던 우리 아빠. 마지막으로 제대로 뵙지 도 못 하고 떠났다. 어딘가 그 하늘위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겠지!! 무척 보고 싶다, 늘 보고 싶어할거야~~ ㅠ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 잘 보내 드리고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조문의 문자를 보내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그 말한마디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갈팡질팡했던 마음도 안심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기도 덕분에 우리 아빠가 좋은 곳으로 가실거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빠 영상 편지도 잘 전달 받았습니다. 샤키야가족들이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가족들한테 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나메스테”라며 자신을 위로한 지인들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의 수잔 샤키야 부친의 영상 편지를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수잔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자신의 사촌형인 어노즈의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여행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수잔 샤키야는 마지막 방송 스튜디오 촬영을 하기 전, 부친상 소식을 듣고 네팔로 급히 귀국해 그 없이 스튜디오 촬영이 진행됐다.

이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은 네팔 사전답사 당시 미리 촬영했던 수잔의 아버지 더르머 러뜨너 샤키야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편지를 수잔의 허락 아래 방송에 내보냈다. 수잔은 자신을 배려해주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수잔 샤키야는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한국에서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