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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희철, ‘도박 전과·뎅기열’ 신정환 등장 저격…김희철 뼈있는 저격 “괜찮아, 링거 줄게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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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아는 형님’에 출연한 신정환을 향해 김희철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룰라’ 특집으로 채리나, 김지현, 신정환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스튜디오에 들어온 채리나와 김지현에게 “방송에서 상민이가 좋은 이야기도 하지만, 안 좋은 이야기도 해서 속상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지현은 “리나랑 나는 우리가 희생해서 상민이가 빚을 더 빨리 갚으면 만족한다”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살며시 문을 열고 “나 들어가도 되냐”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김희철은 “이게 진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뉴스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희철은 신정환에게 “영어 이름 없지?”라며 “하염없이 웃음을 주니까 하웃스는 어떠냐”고 제안했고, “‘타자’에 보면 ‘전라도 아귀’, ‘경상도의 짝귀’가 있는데, ‘필리핀의 뎅귀’는 어떠냐”고 저격했다.

김희철 신정환 저격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김희철 신정환 저격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또 김희철은 “걸어갈 때도 효과음이 ‘저벅 저벅’이 아니라 ‘도박 도박’ 발소리가 나는 거다”라며 “내가 바로 필리핀의 뎅귀다. 아귀는 손을 걸고 짝귀는 귀를 걸었지. 그렇다면 뎅귀는 열을 걸어야 할 것이야”라고 저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들은 신정환은 “나 먼저 들어갈게”라며 나가려 하자 김희철은 “열 올랐어? 괜찮아. 링거 줄게 이따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지말 파문’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됐던 신정환이 이상민의 도움으로 방송 복귀를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이상민은 “저는 출연자를 섭외할 힘이 없다. 지난주 녹화 때 신정환이 출연한다는 것을 처음 들었다. 저는 매주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 것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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