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국민연금이 손해를 무릎 쓰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당하게 개입됐다는 것이 2심 판결 내용이다.
엘리엇이 이 합병 탓에 손해를 봤다며 ISD 소송을 걸자 법무부는 합병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서를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근혜 2심 판결을 열흘 앞두고 공개해 더 큰 문제가 됐다.
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법무부의 이 답변서가 엘리엇에게 반박할 근거를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고평가 논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입장을 전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평가했던 회계 법인들이 제일모직 사업부를 3조로 평가했으나 부서조차 없는 바이오 사업이었다는 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혀낸 바 있다.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사업부를 거론하며 3조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국민연금 역시 이를 근거로 합병에 찬성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절대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이 가진 힘에 비례해서 언론에 감시받는지 의문이라고도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3 07: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