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주칠이 귀한 ‘대모’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2일 방송된 KBS 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첫 번째는 고가구 한 점이었다. 장을 휘감고 있는 용무늬가 눈에 띄었다. 강렬한 의뢰품이 예사롭지 않았다. 전체를 휘감고 있는 무늬였다. 의뢰인은 “지인이 구입한 것, 얼마나 오래되고 귀한 건지 궁금하다더라”고 말했다.
호랑이 다리 모양을 형상화한 호족형 다리와 몸체와 다리가 분리되어 이동도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가운데는 여닫이에 미닫이문까지 있어 수납공간으로 보관이 가능한 공간이 있었다.
어떤 용도일지 물어보라 했다. 감정의원은 머리 맡에 두고 쓸 수 있는 장 ‘머릿장’이라 했다. 장과 농은 다르다고 했다. 합쳐서 장롱이라 하지만, 장은 단층, 농은 두 층 이상으로 포개진 것이라 했다. 이어 감정의원은 “주칠이 되어있다, 예전부터 주칠은 매우 귀하고 값진 것을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양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재료에 대해서는 거북이 등 껍데기인 대모라 했다. 이어 “머릿장 형태를 천이나 한지를 붙임으로써 기온변화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대모 값이 비싸다. 일반적인 소재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