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가 경찰에 출석해 만취 운전에 대해 여러 혐의를 인정했다.
박해미는 반성의 의미로 황민 씨가 오전에 출석하게끔 종용했으나 언론의 노출이 싫었던 황민 씨는 결국 저녁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사고 영상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2차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차 조사 뒤에 구속영장이 신청될지 31일 ‘사건 반장’에서 살펴봤다.
블랙박스에는 황민 씨의 아찔한 칼치기 운전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황민 씨가 차와 차 사이의 공간을 빠져 나가는 칼치기 운전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제 스포츠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카는 동력이 세고 순발력이 뛰어난 차량이다. 수사 담당인 김복준 씨는 이런 점을 미루어 황민 씨의 칼치기 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박해미도 이 영상을 보고 분노해 남편의 잘못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블랙박스 영상의 유출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의 정보까지 포함될 수 있어서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유출한 보험사 직원에 대한 조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하고 2차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박해미는 출연하기로 한 뮤지컬의 하차를 결정했고 기획하고 있던 공연들도 모두 취소를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