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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강정호, MLB 잔류냐 KBO 복귀냐…현지 평가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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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가 선수 커리어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2015년 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며 최초의 메이저리그 직행 야수라는 기록을 남겼고, 부상으로 시즌을 접기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쳐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6월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이는 아직까지 수사 중이다), 12월에는 국내에서 음주운전까지 저질러 순식간에 ‘범죄자’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이 때문에 사실상 선수 생활이 끝나는가 했지만, 지난 4월 미국 취업 비자를 재발급받으며 미국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겼다.

이미 1년 6개월 정도의 공백이 있던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다만 6월에 손목 부상을 당한 뒤 이달 초 수술까지 받아 그의 연내 복귀는 불확실하다.

강정호 / 연합뉴스
강정호 / 연합뉴스

소속팀 피츠버그가 그에게 꾸준한 믿음을 주고 있다는 사실만 보면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 현지 팬들과 전문가의 입장은 엇갈리는 편.

FA로 내보내자는 의견과 일단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상충하지만, 일단 그의 잠재력에 대해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린 듯하다.

만일 시즌 후 KBO로 복귀를 시도한다면 더 큰 후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 적용 대상으로 밝혀진 바 있기 때문.

때문에 국내 야구팬들은 그의 복귀를 바라지 않는 상태며, 그의 언급 자체를 꺼리는 편이다.

과연 강정호가 연내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혹은 국내에 리턴해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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