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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흑금성 박채서, “한국 유명 인사들에게 정보 받은 미국인들, 커튼 치고 호랑나비 부르면 완벽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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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영화 공작의 실제 모델인 흑금성 박채서 씨가 출연했다.
박채서 씨는 지난 방송에서 한미합동정보대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한국 각계각층 저명인사 386명이 미국의 공작에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박채서 씨의 주장에 따르면 국내의 저명인사들이 미국 시민권을 얻는 조건으로 중요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와대와 기무사 안의 일들을 미국에서 모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채서 씨는 한미합동정보대에서 3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북 정보를 제공하는 원칙을 벗어나 그 외에 정보까지 제공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단호히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상 깊게 지켜봤던 미국 선임 정보원이 임기를 끝나고 퇴임할 때 박채서 씨에게 “한국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 내에 인사들이 미국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했던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날 박채서 씨는 그 각계각층 저명인사들 중에 가수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계와 학계 층이 많다고도 말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 측의 논리를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며 박채서 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박채서 씨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국내 인사들을 포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더욱 심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일본은 재일교포들도 있고 피부색도 같아 문화적 차이도 없으니 미국보다도 훨씬 더 광범위한 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떤 미국인은 커튼을 치고 호랑나비를 불렀는데 한국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도 말했다. 그만큼 한국을 정통 있게 공부했다는 것이다.
국내의 한 국제방송에서 일본 문화원 강사로 지내는 사람을 의심했던 박채서 씨는 몰래 그의 방을 들어가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방 안에는 국내 군인들의 성향까지 분석된 메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박채서 씨는 일본 쪽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니 자신보다 국내 동향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모두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들이라며 계속해서 탄성을 자아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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