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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석탄 실었던 입항 금지 선박 4척, 日 수차례 기항해 ‘자국내 감시 소홀했다’…북한 석탄 밀수입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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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산 석탄을 운반한 선박 4척에 관해 입항 금지를 실행한 가운데, 해당 선박들이 일본에 기항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측은 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 선박들이 일본에 기항한 것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북한산 석탄 수출 제한이 포함된 이후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월 유엔에서 제재 위반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에도 일본에 여러번 기항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대북제재에 적극적이었던 일본이 정작 자국내 감시는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선박 검사를 모니터링하는 국제조직 ‘도쿄MOU’를 통해 판명됐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입항금지된 4척의 선박중 1척은 지난 7일 히로시마(広島)현 오노미치(尾道)항에 기항한 바 있다. 

또한 다른 두척 역시 일본에 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4척이 일본에 기항한 동안 북한 석탄을 밀수입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원회 전문가 패널 후루가와 카츠히사(古川勝久)를 인용해 “북한산 석탄이 일본에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본 선박 검사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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