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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직웍스 윤해솔, “‘프로듀스48’은 소중한 경험이자 성장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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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다. 대중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해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아쉽게 탈락한 윤해솔은 좌절보다는 희망을 선택했다.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지난 27일 오후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뮤직웍스 연습생 윤해솔과 인터뷰를 나눴다. 

올해 스물두 살이 된 윤해솔은 3년 8개월간 연습실에서 땀 흘렸다. 현재 몸담고 있는 뮤직웍스와 인연을 맺은지는 6개월 정도 됐다. 

윤해솔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꿈꿔왔다. 남다른 끼와 가창력을 소유했기에 주변에서도 가수 데뷔를 권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쉬이 입학하기 힘들다는 한림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에 진학했다. 심지어 대학교는 건국대 영화과에 입학했고 현재는 휴학 중이다. 

“한림예고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세다고 들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키가 크다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내적 갈등이 컸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패션모델과를 1지망에 넣었다. 연기에도 관심 있었다. 혼자 연기 연습을 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

윤해솔은 ‘프로듀스48’에서 기획사 퍼포먼스 ‘물음표’, 그룹배틀 ‘하이텐션’, 포지션 평가 ‘메리크리’까지 총 세 번의 무대를 소화했다. 

‘메리크리’ 무대가 전파를 탄 뒤 윤해솔은 네티즌들로부터 ‘숨겨진 보석’이라는 등의 극찬을 얻었다. 비교적 하위권에 속한 연습생이 대거 포진된 ‘메리크리’조였으나 순위와 실력은 결코 평행하지 않았다. 여섯 명의 연습생들은 절절한 멜로디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윤해솔은 당당히 팀 2위를 차지했다. 

57명 연습생 중 30위까지 순위를 추리는 두 번째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35위에 윤해솔의 이름이 올랐고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에 아쉬운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딱히 없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정말 하고 싶었던 평가였다. 제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가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벅차오르더라. 무대를 할 때 눈물이 터지면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준비할 때도 계속 무대를 할 수 있음에, 팀원들을 만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벅찼다. 실제로 제 목소리를 들으시고 감동을 받으셨다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 글을 보고 저 또한 뭉클해졌다. ‘메리크리’ 무대는 정말 소중한 무대였다”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주사바늘과 공포영화가 아직까지 무섭다는 윤해솔은 평범한 20대 청춘과 같았다. 방송에 출연하고 그를 알아보는 팬도 부쩍 늘었다. 우연히 마주친 팬에 인사를 하지못해 미안했다는 윤해솔은 “다음에 뵙게 된다면 활짝 웃어드리고싶다”고 말했다.

주변 반응 역시 뜨겁다. ‘감동 받았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등의 연락이 아직까지 온다고 한다. 윤해솔의 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다. 주변인과 소통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 받는 그에게 응원과 격려는 인내의 기폭제와 마찬가지다. 순식간에 얻게 된 인기에 대중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을 터.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보냐고 질문했다.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본다.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미 (방송이) 끝났는데 기다려주신다는 댓글이 제일 감사하다. 이분들께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윤해솔은 요즘 춤,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운동하고 개인 트레이닝까지 소화 중이다. 식단 관리가 필요하면 닭가슴살 샐러드, 견과류, 바나나 등을 먹어가며 혹독하게 자기자신과 싸운다. 모두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를 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란다.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윤해솔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윤해솔은 부모님께 받은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목표는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기다. 간절한 마음이 이런 성숙한 마인드를 낳은 듯하다.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이자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생긴 것 같다. 대중 앞에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행복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했다. 빨리 다음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듀스48’에서 미처 못 보여드린 모습이 있다. 그 모습들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방송에서 차가운 모습이 보여졌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성격은 밝고 재밌다. 잘 웃기도 하며 장난기도 많다. 이런 모습들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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