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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막장에 지친 자 와라”…‘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神호러스릴러…진짜 귀신드라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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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호러에 스릴까지 더한 2018 神본격호러스릴드라마 ‘오늘의 탐정’이 곧 다가온다.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재훈 PD를 비롯해 배우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까지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 호러 스릴러다. 

‘오늘의 탐정’ 출연진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오늘의 탐정’ 출연진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지난해 KBS2 ‘김과장’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재훈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재훈 PD는 “신호러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로 초자연적인 상대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쉽게 말해서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다. 그동안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 정도에서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미니시리즈로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재훈 PD는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 네 명의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최다니엘에 대해 “KBS는 최다니엘이 어떤 배우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송국이다. 최다니엘과 함께 한 모든 선후배가 ‘코믹이면 코믹, 감정이면 감정 다 할 수 있는 배우’라고 하더라. 실제로도 최다니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PD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이재훈 PD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이어 박은빈에 대해 “무서운 드라마이기 때문에 사람이 다치고 죽는 장면이 많다. 하지만 그 무서움 때문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채널을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은빈 배우의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아의 ‘미스터리 이미지’를 들며 “이지아 배우는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 배우다. 미스터리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스터리한 모습을 많이 보고 캐스팅했다. 나 뿐만 아니라 대중도 궁금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이미지와 배역이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원해를 이야기하며 “원해형 사랑합니다”라며 “‘김과장’ 때도 많은 도움을 준 배우다. 배우들도 김원해와 연기를 하면 훨씬 좋은 장면들을 보여주더라.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을 많이 보여줘서 이 드라마가 너무 무섭게만 보이지 않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최다니엘은 전작인 ‘저글러스’에 이어 이번에도 KBS 드라마에 나온다. KBS 직원설까지있는데, 그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KBS만 선택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가족같고 편한 분위기는 느낀다. 그래서 감독님도 만나고 배우들도 만날 수 있는 것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최다니엘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또 이번 작품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을 벗고 등장한다. 이에 최다니엘은 “작품의 중요도가 가장 우선순위. 많은 분들이 제가 안경 쓴 모습을 사랑해주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안경을 벗은 모습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전했다.

탐정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서는 “레퍼런스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참고했다. 전형적인 느낌을 주지 말자고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했다. 외형적으로는 조금 그로테스크하고 친화적이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빈-최다니엘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박은빈-최다니엘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박은빈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나의 정서를 해칠만한 장르를 피해왔다. 평소 호러를 즐겨보지 않는다. 호러를 처음 하게 됐는데 무서워해서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무서워도 재밌겠다 싶다. 호러 스릴러가 재미뿐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은빈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박은빈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또 “호러는 시청각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그걸 어떻게 연기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머리로 계산하기보다 그때 상황과 감정에 충실해서 오감을 열어두고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최다니엘과의 호흡에 대해 “작가님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는데, 지금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워낙 친화력 있는 배우라 빨리 친해졌다. 날이 갈수록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아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잔혹한 사건 현장마다 등장하는 의문의 여인 선우혜로 분한다. 그는 “선우혜는 빨간드레스를 입고 사건마다 등장을 하는 의문의 인물이다. 기이한 사건 속으로 모두를 빠뜨리고 사건을 미궁속으로 몰아간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부탁드린다. 호러스릴러라는 장르가 독특한 소재고, 내용에 더해 내 캐릭터가 특이한 설정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선우혜를 소개했다.

이지아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이지아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이지아는 이전까지와 달리 ‘나의 아저씨’에 이어 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간다. 그는 “작품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는 인연이 잘 닿아서 작품을 연달아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해서 답변을 해드려야하는데 스포를 할까봐 제대로 말씀을 못드리겠다”고 본방송의 궁금증을 더했다.

김원해는 불륜계의 셜록, 이다일을 탐정 세계로 이끈 탐정 사무소 ‘어퓨 굿맨‘의 소장 한상섭으로 돌아온다. 김원해는 “감독님을 너무 사랑하고, 작가님의 필력을 믿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 KBS에서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영화같은 비주얼의 드라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김원해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김원해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애드리브의 대가로 알려진 김원해는 “애드리브는 양념같은 거다. 본질은 대본이고, 캐릭터다. 그걸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애드리브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KBS에서 공무원처럼 일했는데, 연기상은 타 방송사에서 받았다. 올해는 연말에도 KBS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다니엘-박은빈-김원해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최다니엘-박은빈-김원해 / KBS2 ‘오늘의 탐정’ 제공

KBS2 ‘오늘의 탐정’은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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