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이언 마스크’ 비투비 이창섭,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더 열심히 임할 것”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비투비 이창섭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아이언 마스크’를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인피니트 장동우, B1A4 산들,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 이건영, 서영주, 김덕환, 김영호, 최낙희,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창섭은 “비투비 리더 서은광씨가 뮤지컬(위대한 쇼맨: 바넘)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 나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이번 뮤지컬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일지도 몰라 더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제대했을 때 아이언 마스크 하길 잘했다고 기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미 입대한 비투비 서은광과 생년월일이 같은 인피니트 장동우도 군 입대를 앞둔 멤버다. 그는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이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저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뮤지컬이 먼저기 때문에 뮤지컬을 위해 한 몸 바치고 있다. 군입대를 하면 나라를 위해 몸담을 것이다. 자리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리더 형(김성규)도 군에서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언 마스크’에서 루이와 필립 1인 2역을 맡은 네 명의 멤버(인피니트 장동우, B1A4 산들,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는 공연이 모두 매진될 시 특별한 공약을 걸기도 했다.

장동우는 “그렇게 대단한 일이 생긴다면 시키는 건 다 하겠다. 루이 역을 맡은 저희가 다 함께 하겠다”며 의견을 모았다. 산들은 “루이 분장을 하고 네 명이 극장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켄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필립 분장을 하자고 의견을 더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뒤,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