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경북 봉화에서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을 살해하고 주민 1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의 범행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사건 반장’에서는 경북 봉화 엽총 난사 사건을 좀 더 깊게 살펴봤다.
피의자는 평소 주민들과 상수도 설치와 보일러 매연 때문에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집에서 발견된 수첩을 통해서도 그 감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나라를 구하고 싶다’였다. 아마도 민원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귀농한 자신이 지역사회와 어우르지 못한 이질감을 확대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는 범행 당일 파출소에 들러 경찰들에게 해를 입히려고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이장에게 전화해서 밖으로 불러내려고 했던 점도 드러나 이장 역시 살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9 15: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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