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격렬한 키스로 인해 고막이 파열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귀에 격렬한 키스를 받아 고막이 터진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새벽 2시쯤 후난성 창사시에 사는 한 젊은 커플이 다급하게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남성은 귀에서 피를 흘리며 매우 고통스러워 했다. 의사는 어떻게 귀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물었다. 그러자 남성은 “사실, 여자친구가 (귀에)키스를 해줬다”며 쭈뼛거리며 말했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귀에 키스를 하다 격해졌고, 고막까지 파열됐던 것. 의사는 급하게 남성의 귀를 살폈다.
의사는 “귀를 흡입하면 양쪽 귀 기압이 달라져 (기압이)낮은 쪽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며 “당분간 귀에 통증이나 이명 증상이 지속될 수 있겠지만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귀’가 성감대인 사람들이 많다. 드문 경우지만 귀에 키스를 받다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1mm가량의 얇은 두께인 고막은 외상, 감염으로 인해 쉽게 파열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