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남보라가 마음에 묻어둔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4 ‘비밀언니’에서 남보라는 이제껏 말하지 않은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남보라는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황보의 질문에 “제 동생이 먼저 갔을 때, 갑자기”라고 답했다.
3년 전인 2015년 남보라는 남동생 한 명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친구를 만난다고 나간 동생이 이틀 동안 연락이 안되자 남보라는 싸한 기분에 경찰서로 향했다.
남보라는 “집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는데 가는 동안 네 번 넘어졌다. 못 걷겠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울며 경찰서를 찾고 남보라는 그곳에서 평생 상처로 남을 말을 듣게 됐다.
우는 남보라를 바라보며 “어? 연예인이다”고 말한 것.
다음 날 남보라는 동생을 찾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남보라는 “정말 슬픈 게 크리스마스 때 찾았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행복하고 기쁜데,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별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어차피 사람들은 다 가고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슬퍼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슬픔을 이겨낸 시간을 담담히 털어놨다.
남보라의 가족사 고백은 보는 이들을 함께 눈물 쏟게 했다.
JTBC4 ‘비밀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