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및 욕설 논란’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모든 직위 물러나 자숙…‘전승호, 윤재춘 공동대표 중심’ 전문 경영인 체제 운영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상습적 폭언 및 욕설’ 논란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사임했다.

28일 대웅제약 홈페이지에는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거취 관련 입장 발표’라는 입장문이 게재됐다.

입장문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로 시작하고 있다. 

이어 윤재승 회장은 “저는 오늘(2018년 8월 28일)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하였습니다”라며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납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 공동대표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윤재승 회장은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검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윤회승 회장은 직원들의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