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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10개 지자체 및 문화재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위한 업무협약 체결…“가야사 복원 작업 미비한 상태”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08.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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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경남도 등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이 손을 잡았다. 

28일 경상도 측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가야사 복원 작업은 그 역사적 의미에 비해 현저히 미비한 상태”라며 “대통령 관심사인 만큼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가야사 복원은 역사 복원 자체뿐 아니라 영호남 화합의 현재적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과정이 될 것”이라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협약서에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과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등재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협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등재 대상 유산은 경남의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총 7개소(이하 가야고분군)이다.

오는 12일 가야고분군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를 보면 2013년 경남 ‘김해·함안의 가야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각각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어 2015년 3월에는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으로 ‘가야고분군’을 선정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에 같은 해 10월 문화재청과 경남·경북도, 김해·함안·고령군 간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과 경북이 공동 협력해 추진시켰다. 

가야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다.

또한 고대 동아시아 국가 형성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해주는 인류역사에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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