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화(SHINHWA) 이민우 “초창기부터 응원해준 신화창조, 어느새 아이 엄마 돼”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신화(SHINHWA) 이민우가 초창기 때부터 응원해준 팬들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1998년 데뷔해 20주년을 맞은 신화. 20년이라는 긴 시간만큼 초창기 팬들의 나이도 자연스레 변했다.

이에 대해 이민우는 “초창기 때부터 응원해주셨던 팬분들이 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도 유독 그 팬분들이 눈에 띈다”며 “그 많은 팬분들 중에서도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처럼 신기할 정도로 그 팬분들이 꼭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사적인 자리에서 팬분들을 봤을 때 제가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옆에 아이가 있더라.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신의 딸, 아들이라고 했다”며 “아이, 남편과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뿌듯했다. 아이 엄마지만 아직도 팬의 모습으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것에 감동받아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릭 역시 “아무래도 오래 활동을 하다 보니 우리가 데뷔했을 때 태어났으면 벌써 성인이 된 나이다. 요즘에는 신화 활동이나 개인 활동을 할 때 굉장히 여러 곳에 신화창조가 있는 걸 볼 때가 많다”며 “우리를 응원하던 학생들이 커서 이렇게 적재적소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진짜 신화가 힘을 발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음악을 듣고 커온 팬분들이 사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속 응원해주면 신화도 앞으로 계속 멈추지 않고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는 신화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트렌디함뿐만 아니라 기존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까지 모두 담아내며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Kiss Me Like That)’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어나가는 댄스곡이자 랩 파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멜로디가 매력인 상쾌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모던한 곡으로, 신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절제된 섹시미가 묘한 중독성이 있는 후렴구와 어우러져 20년차 가수로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수록곡으로는 지금까지 신화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의 곡 ‘인 디 에어(In the Air)’, 팝 장르의 미디어 템포 곡으로 리드미컬한 비트와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레벨(LEVEL)’, 신화만이 가지고 있는 강렬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는 ‘히어 아이 컴(HERE I COME)’,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그려낸 미디엄 R&B곡 ‘러브(L.U.V)’, 신화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신화표 새드송 ‘떠나가지 마요’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Kiss Me Like That)’이 포함된 신화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