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전두환(87)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형사재판에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광주지법 법정에서 열리기로 했던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전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는 “전 씨가 현재 단기 기억상실과 함께 감정조절 혼란, 의존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법정에 출석하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인한 셈이다.
법원은 전 씨가 불출석한 만큼 10월로 재판을 연기하고, 소환장을 발부해 송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7일 예정된 재판은 사실상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부여된 첫 재판이었으나 전 씨는 이 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전 씨의 변호인만 참석했다.
헬기사격 유무를 두고 향후 재판 과정에서 검사와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씨의 건강상태에 대해 정 변호사는 “도저히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일축했으나 누리꾼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한편, 전두환의 나이는 올해 88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8 02: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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