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오는 11월 김준수(XIA)가 전역을 앞둔 가운데, 그의 차기작 소식이 눈길을 끈다.
27일 한 매체는 김준수가 전역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의경 복무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화하긴 조심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 이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가수를 넘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엘리자벳’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김준수는 이 작품을 통해 2012년 열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을 평생 따르며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토드’ 역을 맡은 그는 고양이 같은 발걸음과 특유의 감정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깊이 있는 감정선, 호소력 짙은 음색 등으로 김준수만의 토드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 바 있다.
이처럼 2012년 초연부터 다음해 재연까지 토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명 ‘샤토드’를 5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준수(XIA)는 오는 11월 5일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