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을방학의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의 가사 맞추기가 문제로 출제되며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10년 발매된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는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인기 있는 남자애’, ‘취미는 사랑’ 등으로 유명한 가을방학의 노래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좋아하는 색을 물어볼 때
난 대개 오렌지색이라고 말하지만
내 맘 속에서 살아있는
내 인생의 색깔은 제 몫의 명찰이 없어
때로는 朱黃 때로는 등자 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 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좋아하는 색을 물었을 때
넌 보라색 아니면 갈색이라 했지만
사실 나는 잘 알고 있지
퍼플은 우울의 물증, 갈색은 고독의 외피
때로는 흑백 때로는 파스텔 빛 소녀
때로는 좋아하는 색깔 따위는 없다며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때로는 섞여 엉망진창 팔레트 같아
그래도 무지개 다리 속 날 위한 한 자리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있을 테니까
한편, 가을방학은 언니네 이발관의 원년멤버이자 줄리아 하트, 바비빌 등으로 활동해온 송라이터 정바비와 브로콜리 너마저, 우쿨렐레 피크닉 등에서 활동해 온 보컬리스트 계피로 구성된 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