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경북 경주시가 871억원을 들여 자주 침수되는 형산강 지류 칠평천을 정비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안강읍을 지나는 칠평천은 1991년 태풍 ‘글래디스’와 1998년 태풍 ‘예니’ 내습 때 범람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그동안 칠평천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의 ‘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 종합대책 대상지 공모’에 도전해 뽑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269억원을 들여 둑 5.4㎞ 구간을 보수하고 다리 2곳을 다시 놓는다.
또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602억원으로 펌프장 2곳을 신·증설하고 빗물 저류시설 3곳을 새로 만들며 빗물관로 1.5㎞ 구간을 정비한다.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은 공사 기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와 경북도는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최홍락 시 건설과장은 “이 사업이 끝나면 안강 도심지역이 침수피해 불안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7 00: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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