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간극장’ 부부의 산골 꽃밭 4부, 비 소식 있으면 산사태 걱정에 습기 관리 “절에 사는 느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영화의 배경 같은 깊고 깊은 산골을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로 개척해 나가고 있는 부부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6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외딴 집에서 꽃밭을 키우며 인생 3막의 무대에 발을 들인 부부의 일상을 담은 ‘부부의 산골 꽃밭’ 4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서울에서 35년 동안 원단장사을 하고 이후 카페 운영을 했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진 국윤교(59)·백현숙(59) 부부는 1년 전 인생 3막의 무대에 발을 들였다. 강원도 영월 태백산 자락 해발 650미터 고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깊고 깊은 산골이다. 부부는 그곳에서 시중에선 보기 힘든 희귀한 꽃들을 키우며 작은 쉼터를 꾸리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 소식을 앞두고 국윤교 씨는 한 절벽을 바라보았다. 무너진 적이 있는 곳이어서 산사태가 걱정된 것이다. 현재 금이 많이 간 상태여서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고 한다.

이날 밤에는 땔감을 챙겨 방을 지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켜서 여름에도 이따금 그렇게 해야 습기를 없애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국윤교 씨는 “서울 쪽은 가 보지도 않고 (여기 온지) 지금 1년 다 돼 간다. 큰 미련도 없고 생각도 없고 도시에서 찌든 생활을 할 때 ‘절 같은 데 가서 하루 이틀 쉬다 오면 좋겠다’ 했는데 그렇게 저는 매일 하고 있는 느낌으로 산다”고 말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