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하이라이트] 이승우 골 영상 보니 ‘수비진 완벽 제압’…조현우 부상에 ‘위기’ 맞아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한국과 이란과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축구선수 이승우의 진가가 빛났다.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 비비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16강 경기서 한국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는 후반 추가 골을 넣으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황의조가 먼저 골문을 열었고 이승우가 강한 집념으로 밀어붙이며 후반 10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중볼을 잡은 뒤 직접 페널티아크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이승우는 이란 수비진을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친 뒤 낮게 깔리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악재도 함께 겹쳤다.

조현우는 이날 후반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무릎을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에 우리나라는 조현우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악재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야한다는 부담감도 함께 안게됐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