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2018년 스크린은 여러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뜨거웠다.
특히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배우 중 2018년 상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버닝’ 전종서와 ‘마녀’ 김다미다.
전종서
2018년 5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 ‘버닝’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던 전종서.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극 중 ‘해미’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전종서는 이 작품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을 빛내기도 했다.
전종서는 극 중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해미’ 그 자체로 거듭나 화제를 모았다.
김다미
지난 6월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던 김다미.
그가 출연한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극 중 김다미는 ‘구자윤’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는 물론 액션, 반전 매력까지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극중 고등학생으로 출연하는 만큼 실제 그의 나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김다미는 1995년생으로 한국 나이는 24세다.
김다미는 지난 7월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제작이 확정된 ‘마녀’ 2편에서 보여줄 그의 또 한 번의 활약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