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KB증권은 24일 CJ헬로가 가입자 기준으로 3위의 케이블 방송 사업자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목표 주가 7천900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매물로 거론되던 CJ헬로는 최근 딜라이브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며 이 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섭 연구원은 “얼마나 싸게 인수하는지가 관건”이라며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서울 권역 대부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프로그램 사용료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력 강화와 더불어 자체 콘텐츠 제공 등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헬로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2천913억원으로 케이블TV, 인터넷, 알뜰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모두 반등했다”며 “저가 요금제 가입자 이탈과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원가로 작용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고가요금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여전히 비용구조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4 09: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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