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지난해 3분기 1,400조를 돌파한 가계부채가 이제 1,5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석 달 새 25조 원이나 늘어 증가 폭도 1분기보다 커졌다.
다행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대로 내려왔다.
고점을 찍은 2016년 4분기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는 6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증가세가 꺾인 데는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늘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4조 2천억 원이나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수요가 몰리는 일종의 풍선효과라는 분석.
여기에 1분기 주춤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은행권 역시 주택담보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분기 신용대출 증가 폭은 배 이상 확대됐다.
가계부채 1,500조 시대,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소득 증가율을 웃돌고,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4 09: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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