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경찰이 청탁을 목적으로 일하며 거액을 챙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당시 변호사였던 우 전 수석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지난 2014년 검찰 수사를 빠르게 마무리해주겠다며 길병원 측으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당시 길병원의 횡령·배임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길병원 측은 당시 우 전 수석에게 착수금으로 1억 원을 건네고 이후 성공 보수로 2억 원을 더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치소에 있는 우 전 수석을 입견 요청해 두 차례 조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 9개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4 02: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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