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김용건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8화에서는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김용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김용건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며 “슬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고 예상치 못한 답변을 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용건은 “사람이 다 살면서 우여곡절이 있지만, 좀 많이 힘들었다. 부모의 덕을 본다는 건 아니더라도 형제들이 많으니까 참 힘들었다”면서 “어렸을 때 많이 힘들고, 가정이 어려워졌다. 나 혼자 생각이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세상이 좋든, 나쁘든 어떤 환경이던 간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나 뿐만 아니라 내 세대, 내 후대에도 혜택을 못 받은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좋고 행복하고 감사하면서도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청춘이 아니라.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굴곡진 인생을 되돌아봤다.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용건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에 활약한 것은 물론, 지난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