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와 함께 열흘 간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현장과 도구도 말끔히 닦아서 현장에 뒀다고 하는데 23일 ‘사건 반장’에서 그 범행 심리와 사건의 의문점을 더 자세히 파헤쳐 봤다.
전날 피의자 소유의 노래방에서 현장감식이 진행됐다.
현장은 깨끗이 정리가 되어 있었다. 살균 소독제를 사용해 바닦에 묻은 혈흔을 닦았으나 노래방 카운터와 화장실 등에서 인혈 반응이 나왔다.
수사 담당인 김복준 시는 어느 건물이라도 틈은 있기 마련이라며 그 틈까지 범행 흔적을 지울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피의자는 노래방 입구에 휴가 중 공지를 붙여놓고 피해자와 함께 열흘간 생활했다. 그러다 불안감을 느낀 나머지 고속도로로 차를 몰고 가다가 검거된 바 있다.
또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현장에 그대로 있었던 이유로는 원래부터 노래방 카운터에 놓여 있던 과도 등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피의자 나름대로 원위치에 올려 놓으면 안심이 됐을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3 16: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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