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태풍 ‘솔릭’에 대비하기 위해 유리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대형 태풍과 맞먹는 위력인 풍속 초속 50m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기존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부착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
그러나 젖은 신문지는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하고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것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으면 바람에 유리창이 흔들려 발생한다. 유리 자체보다는 창틀이 얼마나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가 크게 좌우된다.
테이프를 부착할 때는 유리창과 창틀 이음새를 따라 붙이면 유리를 고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생긴 파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붙여도 된다.
창틀의 규격이 맞지 않으면 이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또 창틀이 낡아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3 1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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