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경기 과천 토막살인범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3일 오전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통합유치장에서 나온 변모 씨는 취재진에 “혐의를 다 인정한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께 결정된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과천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께 경기도 안양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노래방 카운터 앞에서 시신을 참혹하게 훼손한 뒤 같은날 오후 11시 40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씨가 일면식도 없는 A씨를 살해한 이유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돌연 도우미 제공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3 10: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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