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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생수, 다 같은 물 아니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 “종류별로 맛 확연히 달라”…미네랄 함유량 체크, 탄산수 팬케이크 만들기 등 각종 실험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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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인 생수를 제품별로 분석해 화제다.

23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각종 생수 제품의 차이점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생수 10종을 비교해봤다. 다 같은 물처럼 보이지만 분명 다른 것이 있었다고 한다.

우선 수원지가 다르다. 해외에서 물 건너온 생수가 있고, 국내 지역별로 다른 곳에서 생산된 생수가 있다. 제품명은 다른데 수원지가 같은 경우도 있었다.

생수 성분표를 살펴보면 ‘먹는 샘물’과 ‘혼합 음료’로 나누어져 있다. 먹는 샘물은 미네랄이 함유된 자연 샘물에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제조한 물이고, 혼합 음료는 합성 미네랄을 첨가한 물이다. 

미네랄 함유량 수치는 프랑스 생수 제품, 피지 생수 제품이 제일 높았고 국내산 생수 제품이 뒤를 이었다. 미네랄 함량이 높을수록 부드럽고 비릿한 맛이 난다.

이와 관련, 김세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1가지 미네랄의 하루 권장량 섭취량은 약 9,509mg다. 생수에는 이보다 훨씬 못 미치는 적은 미네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생수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각종 미네랄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양”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네랄 수치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산성도 테스트에서는 생수 제품은 약염기성, 중성, 약산성 등 다른 성질을 띄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최정훈 화학과 교수가 “(산성, 염기성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우리 몸 안에는 (강한 산성의) 위액이 있다. 탄산수는 그렇게 강한 산성이 아니다. 알칼리수라고 해도 강한 알칼 리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물맛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 종류별로 확연히 다른 맛이 난다는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피지 물은) 단맛이 있고, 짠맛도 있다. 쓴맛은 전혀 없다. 미끈미끈한 촉감이 훨씬 더 강해졌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탄산수와 제주도산 생수 제품으로 각각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는데, 탄산수로 반죽한 팬케이크가 비교적 더 맛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신길만 호텔제과제빵학과 교수는 “과자를 부드럽고 부피가 커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기공을 잘 만드는 것이다. (탄산수의) 탄산가스가 기포를 만들어서 식감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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