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과 비가 내릴 예정이다.
23일 기상청은 전국에 태풍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현재 태풍경보는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됐다.
또 태풍주의보는 부산, 광주, 경상남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전라북도,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에 발효됐다.
이외지역에는 ‘예비’ 수준 경보가 뜬 상태다.
현재 태풍 ‘솔릭’은 북위 33.1도, 동경 125.6도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해당 태풍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최대풍속 20m/s 내외, 제주도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
한편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전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솔릭은 현재 시속 20㎞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23일 오후 3시께 목포 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우리나라를 관통해 25일 오후 늦게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 23일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 일부 남해안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29도 등이다.
이번 태풍으로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 매우 큰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