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하이라이트 윤두준, 24일 입대 “많이 놀라셨죠…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오는 24일 입대한다.

22일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금)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윤두준 군은 입소하여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윤두준은 tvN에서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종영까지는 아직 많이 남은 상황에 갑작스러운 윤두준의 입대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윤두준 군의 입 영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받아 많이 놀랐지만, 그래도 윤두준 군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리 팬들에게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가족과 그룹과 팬 여러분들이 가장 우선이고 중심이었던 윤두준 군이 건강하게 제대하여 한층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윤두준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윤두준은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라며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갑작스러운 입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두준은 누구보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모두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못 하고 떠나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라이트’ 팬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최근 의무경찰에 지원 후 결과를 기다려 왔지만,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윤두준은 오는 2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하 윤두준 손편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