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근 운명을 달리한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달 25일 새벽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60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 돼 입원 중 이었다.
고인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1982년 KBS 10기 공채로 입사해 9시 뉴스 앵커를 맡은 바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메인 진행을 하는 등 유명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1993년까지 아나운서 생활을 이어갔던 정 전 아나운서는 1995년 서울 특별시장 후보자 조순 캠프 선거대책위원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그는 서울시청 공보국 홍보담당관, 서울시장 의전 담당 비서관, 시장실 부속실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 공직을 내려놓은 정 전 아나운서는 MBC와 SDNTV에서 프리랜서 뉴스캐스터를 맡아 잠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과거 난치병 루푸스를 극복한 이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