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50대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2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국민을 경악케 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검거 소식에 대해 다뤘다.
지난 19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수풀에서 50대 남성의 시신 일부가 검은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는 상태로 여러 개 발견돼 경기 과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고,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1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노래방 업주 A(34)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에 자신이 부른 도우미를 바꿔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피해자에게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더욱 자세한 사건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술은 안 들어봤는데 도우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시비가 붙은 것 같다. 시비가 붙어서 격분해서 그럴 수 있으니까 조사는 더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 지인은 “사람이 성격이 조용하고 누구와 다툴 사람은 아니다. 직장에 가면 일을 성실하게 잘 하니까 붙잡고 (더 일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장례가 진행된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가족들한테 얘기를 듣기론 어머님께서 편찮으시다. 그래서 이 이야기 알면 큰일 난다고 그런 입장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