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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태풍 '솔릭' 경로, 6년 만에 한반도 관통…비상체제 돌입 및 '대비체재' 정보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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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6년 만에 한반도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경로 및 비상체제 돌입따른 '대비체재'를 알아봤다.

22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이날 김현정PD는 “푹푹 찌는 더위를 견디고 나니 이번에는 태풍”이라면서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일이면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 전했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6년 만에 찾아온 가운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예보가 되고 있어,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지까지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과 연결해 체크해봤다. 그는 “수도권 관통하는 시점은 23일 밤이 될 것”이라면서 “정확하게는 한 23일 저녁 9시부터 24일 새벽 6시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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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승배(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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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를 견디고 나니 이번에는 태풍이 찾아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 내일이면 한반도에 상륙한다. 여기까지는 여러분 전해 들으셨죠? 6년 만입니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6년 만. 게다가 지금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예보가 되고 있는데 일부에서 저희가 권민철 기자한테 전해 듣기로는 얘가 갈수록 약화되는 게 아니라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이거 사실인지 확인을 해 보고요.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지까지 체크를 해 봐야겠습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연결을 해 보죠. 김승배 본부장님, 나와 계세요?

◆ 김승배>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제19호 태풍 솔릭 지금은 어디쯤 있습니까?

◆ 김승배> 이 태풍이 현재 중심 기압이 한 950hPa로 강하고 중형 태풍인데요. 지금 현재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km 부근 바다에 있습니다. 시속 23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는데 이게 내일 새벽 3시경이면 서귀포 가까이. 그러니까 아까 430km 부근이라고 했는데 서귀포 서남서쪽 약 9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 김현정>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경로가 어떻게 되는 거길래 관통한다 이러는 거예요?

◆ 김승배> 제주도가 있는데 그 제주도 서쪽으로 태풍의 중심이 지나서 그다음에 당초 예상보다는 약간 더 서쪽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서해상을 지나서 우리나라 태안반도 그다음에 서울, 경기, 수도권으로 이렇게 지나는 진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이 돼서 그리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니까 이걸 관통한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게 수도권 아닙니까? 수도권이 태풍의 영향권에 직접적으로 들면 피해가 상당히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 김승배> 그렇습니다.

◇ 김현정> 수도권을 훑고 지나가는, 관통하는 때는 어느 시점쯤으로 예상하세요?

◆ 김승배> 수도권 관통하는 시점은 23일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한 23일 저녁 9시부터.

◇ 김현정> 내일.

◆ 김승배> 24일 새벽 6시 사이. 이 정도가 수도권 지나는 시간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 김현정> 그럼 내일 밤에 자는 시간, 그 시간이 태풍이 막 몰아치는, 창문이 난리가 나겠네요.

◆ 김승배> 그렇습니다. 그 정도 강한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한 40m 정도 부는 바람. 그러니까 시속으로 따지면 초속으로 따지면 국민들이 감각이 잘 없더라고요.

◇ 김현정> 맞아요.

◆ 김승배> 시속으로 따지면 자동차 운전을 해봤으니까 한 150km 정도의 강풍이 부는 그런 위력을 갖고 있고 지금 이 태풍이 지금 굉장히 두려운 게 서해상으로 지나면서 우리나라 한반도 전체가 수도권만 한국이 아니지 않습니까?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 드는 위험 반원에 들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이 되고요. 특히 이 태풍의 이동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이 태풍을 이끌어주는 상층부의 어떤 강력한 제트기류. 이 세력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는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 거죠.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러면 본부장님. 시속, 바람의 시속은 150km/h인데 그렇게 150km 바람으로 태풍 전체가 지나는 건 시속이 느리니까 다른 태풍보다 훨씬 오래 지나간다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 김승배> 그렇습니다. 지금 염려가 되는 게 이 태풍을 이끌어주는, 이 태풍이 중위도쯤 오면 원래 정상이라기보다는 하여튼 상층에, 상층 한 16km 그 정도 상층에 강한 제트기류가 태풍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속도 얘기.

◆ 김승배> 이게 느리기 때문에.

◇ 김현정> 태풍에는 비를 많이 쏟는 태풍이 있고 바람이 강한 태풍도 있는데 비 태풍입니까, 바람 태풍입니까?

◆ 김승배> 바람이 강할 것 같고요. 그러나 비가 많이 오는 곳은 태풍 자체에 많은 수증기가 포함돼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게 지리산에 부딪힌다거나 이런 어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 40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시점은 제주도 입장에서는 오늘 밤부터 오겠지만 비가 오는 시점은 내일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서 예상이 되거든요.

◇ 김현정> 비는 목, 금.

◆ 김승배> 많은 곳은 400mm 이상. 전체적으로 한 100에서 150mm 전국적으로 이렇게 예상을 하는데.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곳도 있겠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바람이 강한 태풍입니다.

◇ 김현정> 비도 많고 바람 엄청 강한 태풍. 그래서 걱정이 되는데 과거에 우리 태풍들 중에 하나 비슷하다라고 찾는다면 어떤 태풍 생각하면 됩니까?

◆ 김승배> 진로 자체가 비슷하다고 하다면 태풍 곤파스가 2010년에 있었는데요. 지금 이 태풍을 보면서 저는 2017년 9월 미국에는 태풍이라기 그렇고 허리케인이라고 그러잖아요. 하비라는 허리케인이 무려 7일 동안 미국 휴스턴 상공에 머무르면서 오래 머물렀거든요. 그때 미국에 10조 원 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렇게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는 것 이 자체가 굉장히 우려가 되고요. 하여간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기 때문에 이번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대비가 뭐냐. 강한 바람 불어서 뭐 날아갈 게 날아가고 무너질 게 무너지고 이러거든요. 그걸 과연 어떻게 대비를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태풍 알면서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단단히 단속들을 하셔야겠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고요합니다. 지금 수도권 다 고요하고 제주도만 비가 오는 정도로 파악이 되는데 이 고요가 잠시뿐이라는 것. 단단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김승배 본부장님 고맙습니다.

◆ 김승배> 네.

◇ 김현정>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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