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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류한수 2연패, “최종 꿈은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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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류한수가 아시안게임 레슬링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안기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류한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우승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우승도 좋지만, 최종 꿈은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산에 들어가 도를 닦듯 준비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류한수는 “두 팔이 아프면 두 발을 빨리 움직이겠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준비했다”며 “아직도 파테르 자세에 자신은 없는데,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그는 경기 시작 14초 만에 파테르를 받아 상대 선수에게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지만, 공격을 이어가려는 상대방의 팔 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가 되치기로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류한수는 수술한 양쪽 팔꿈치 반대쪽 부분이 아픈 상태에서 부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우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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