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9명 숨지고 4명 다쳐…’원인은?’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를 보도했다.

오늘(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오늘 오후 3시 43분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PCB 제작 업체 세일전자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노동자 등 9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건물 꼭대기 층인 4층에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공장에 있는 검사실에서 처음으로 불길이 시작됐고, 이후 식당과 전산실 등 주변 공간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해당 화재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등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인 PCB를 만들어 왔는데, 공장 내부에는 화학 물질 등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공장 위에 있는 환풍구 같은 데서 연기가 처음 시작이 됐다”며 “한두 군데에서 나는 연기가 번져서 여러 환풍구나 그쪽 창문 위로 해서 솟구쳤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진화가 됐지만 불이 빠르게 퍼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인명 피해가 컸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수색을 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JTBC 뉴스룸’은 매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