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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교사’ 마이크로닷,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우선” (종합)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8.08.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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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방문교사’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상암동 스탠퍼드 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Mnet 새 예능 ‘방문교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신유선 PD, 김성주, 박명수, 산이, 버논(세븐틴), 루다(우주소녀),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돼 직접 찾아가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방문교사’의 교사진으로 버논(세븐틴), 돈스파이크, 마이크로닷, 루다(우주소녀), 홍석(펜타곤)이 있다. 

세븐틴(SVT) 버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방문교사’ 출연진들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해외 스케줄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펜타곤(PENTAGON)의 홍석은 짧게나마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홍석은 “새로운 도전이라 긴장됐고 떨렸다. 새로운 마음으로 방송하게 됐다”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교사’를 통해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학생을 찾아갈 예정인 세븐틴(SVT)의 버논은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수업을 준비하면서 나한테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같이 공부해 나가는 기회가 돼서 굉장히 좋고 즐거웠다”라며 언급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뇌섹남의 면모를 이번 ‘방문교사’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돈스파이크는 “처음에 들었을 때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첫 녹화 마치고 나서 참여하기 잘했다 생각됐고 진정성 있고 도움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전했다.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오클랜드 공과대학교 출신의 마이크로닷은 “요즘 많은 이유들로 화제가 되는 것 같다(웃음).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동생들을 잘 도와줄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과외를 해온 입장이지 해본 적은 없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요즘은 핸드폰을 놓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아이와 형제 같은 사이를 만들고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말했다.

‘우주소녀(WJSN)의 브레인’, ‘이과 누나’로 이미 팬들에게는 익숙하게 알려진 루다는 “처음 시작할 때 굉장히 많이 고민했었고 처음 지식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많은 준비를 해갔다. 처음으로 남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나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뿌듯했고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에게 좋은 공부 가르쳐주고 싶다”라며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유선 PD는 “엠넷에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예능이다.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는 프램그램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유선 PD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유선 PD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번 ‘방문교사’에서 선생님들의 섭외 기준에 대해 신유선 PD는 “학생들에게 어떤 공부를 잘 가르쳐줄 수 있을지를 제일 먼저 조사했고 바쁘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교육을 해줄 수 있는 분들을 섭외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밝혔다.

MC를 맡게 된 김성주는 “기획의도가 너무 좋았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떨까’하고 생각을 하던 차에 섭외 제의가 와서 흔쾌히 참여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녹화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부모님들을 지켜보면서 저랑 박명수 씨는 부모로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방송을 통해서 ‘아이가 이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구나’, ‘우리 아이가 생각보다 많이 성숙해있구나’, ‘그렇게 어리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많은 반성도 하게됐다”라고 말했다. 

김성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성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세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한 김성주는 “엠넷이 젊은 층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긴 하지만 학부모님들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 자신들의 모습도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시청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임을 알렸다. 

이어 MC 박명수는 “민서가 벌써 11살이 됐는데 어느 날 ‘아빠, 나 입덕했다’고 하더라. 맨날 액체 괴물 가지고 노는 어린애인 줄 알았다. 아이가 방으로 문 닫고 들어가 버리면 뭘 하는지 정말 궁금한 게 부모 마음이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과외 선생님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리면서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걸 보고 부모로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라며 전했다.

박명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명수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또한 “그걸 보고 아이와 시간 가질 때 ‘나도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생활을 알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속에 과외를 하는 연예인 선생님들. 그들이 선생님이 된다는 건 그만큼 큰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다.

이에 루다는 “일단 친구가 어떤 걸 질문할지 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한 게 부담됐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기 쉽게 설명하는 법을 연습해 갔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세븐틴(SVT) 버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세븐틴(SVT) 버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버논은 “부모님께서 영어학원을 하셔서 조언을 많이 얻기도 하고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학생과 수업을 할 때 학생을 잘 대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학생이 너무 착하고 잘 따라줘서 재밌게 수업을 한 것 같다”라며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힘든 건 딱히 없었지만 동생에게 공부시키는 중환 점을 찾는 게 애매했다. 하지만 친분을 쌓고 친해지면서 차차 나아갔다. 그리고 시험 전에 나도 괜히 긴장 괴고 땀나고 그래서 그런 마음을 견디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사실 졸업한 지 거의 20몇 년 정도 흘렀다. 그래서 사실 다른 것 보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어느 정도 수준과 레벨인지 파악하기 힘들어서 오히려 이 친구보다 더 많이 공부한 것 같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들지 고민했다”라며 말했다.

우주쇼녀(WJSN) 루다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우주쇼녀(WJSN) 루다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렇다면 이들만의 과외 비법이 있었을까? 이에 대해 루다는 “공부를 했을 때 어려웠던 부분 위주로 가르치려고 했다. 무조건 외워야 하는 것들은 쉽게 외우는 방법 또는 좋아하는 노래에 대입시켜서 외우는 방법을 알려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이 못 하는 부분을 빨리 캐치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리고 과외 학생과 모교가 같아서 각자 선생님들에 대한 팁, 급식실 이야기를 하면서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라며 말했다.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버논은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발음과 상황마다 달라지는 단어 등 실용적인 영어와 표현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이크로닷은 “모든 걸 떠나서 아이랑 친해지는 게 가장 중요했다.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는 편이라 30분 안에 친해지면서 공부 소개를 재밌게 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있지만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자신만의 과외 방법을 전했다. 

이어 “첫 대화는 평범한 ‘안녕’이었지만 그 임팩트가 굉장히 컸다. 바로 친해질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한 마디였다. 아이는 처음에 말을 잘 못해서 제가 먼저 말을 많이 걸었다”고 말해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돈스파이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돈스파이크는 “나 또한 어렸을 때 과외를 많이 받았다. 과외 학생이 나와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 같았다. 내가 배운 것들, 사회에서도 가르쳤던 것들을 종합해서 지식보다는 진짜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싶었다”라며 학생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였다. 

문득, 이들의 학창 시절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이에 루다는 “최근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모교에 갔었다. 담임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장히 조용하셨다고 하더라. 있는 듯 없는 듯했지만 할 일은 다 하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런 제가 데뷔를 했다고 하시니 많이 놀라시더라. 그리고 제 손을 거쳐간 제자들은 반드시 인재로 만들어 놓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중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하고 홈스쿨링 경험이 있는 버논은 “부모님께 홈스쿨링 받으면서 지내왔었는데 이번엔 교과 위주로 가르쳐야 하니 저도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그로 인해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제가 부모님께 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지식, 지혜를 조금이나마 가르치려고 노력하겠다”라며 답했다.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크로닷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이크로닷은 “앞의 두 분과 달리 굉장히 시끄럽고 공부와 멀리했었다. 축구, 낚시하면서 활동적인 학교생활 보냈다. 공부의 재미가 존재할 줄 몰랐는데 스스로 재미와 책임감을 찾게 되면서 성적이 올라가더라. 제 학생에게는 공부의 즐거움을 찾게 해준다면 뭘 해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우선이었다”라고 말했다. 

교사진 중 가장 깊은 연륜을 자랑하는 돈스파이크는 “굉장히 복잡한 학창시절을 겪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왕따였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좀 놀았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말부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에 갔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하지만 노는 동안에도 공부를 아예 안 했다는 건 아니다. 완전히 등지지는 않았다. 집을 나가거나 그러지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유쾌하고 열정적인 연예인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문교사’는 23일 밤 8시 30분에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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