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인랑’과 ‘골든슬럼버’로 연이어 호흡을 맞춘 강동원, 한효주가 아쉬운 성적표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강동원과 한효주의 케미는 캐스팅 소식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이는 열애설까지 이어졌다.
열애설은 일단락 됐지만 당시 두 사람의 눈부신 비주얼은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지난 7월 25일 개봉한 영화 ‘인랑’은 누적 관객수 895,656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인랑’의 제작비는 19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인 600만 명에 한참 미치치 못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2월 개봉한 ‘골든슬럼버’는 누적관객수는 1,387,564명에 그쳤다. 이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낳으며, 두 영화 모두 비주얼만 남은 영화로 기록됐다.
한편,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담은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효주, 강동원을 비롯해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