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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판정 후 주사 1,616대 맞고 출산 성공한 엄마가 찍은 사진
  • 김노을 기자
  • 승인 2018.08.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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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끝까지 포기하지 그토록 원하던 자식을 품에 안은 부부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살고 있는 부부 패트리샤 오닐(Patricia O'Neill)과 킴벌리(Kimberly)는 2주 전 천사 같은 딸 런던(London)을 얻었다.

런던을 품에 안기까지 부부는 다사다난한 일을 많이 겪어야 했다.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시작한 불임치료 과정에서 킴벌리는 총 1,616번의 주사를 맞았고, 유산의 아픔 또한 3번이나 감당해야 했다.

Samantha Packer
Samantha Packer

죽도록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킴벌리와 패트리샤는 오직 둘을 똑닮은 예쁜 아기를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마침내 4년의 고된 세월이 지나고, 킴벌리는 예쁜 딸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딸을 처음 품에 안은 날 부부는 감격스러움에 서로를 꼭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Samantha Packer
Samantha Packer

이미 유산의 아픔을 겪었기에 런던을 낳는 순간까지도 혹 아이가 잘못될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부부는 자신의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기념사진을 찍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고민 끝에 부부는 가족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사만다 파커(Samantha Packer)와 접촉했고, 특별한 사진 촬영을 계획했다.

Samantha Packer
Samantha Packer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를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모여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주사기들이 보인다.

총 1,616개의 이 주사기들은 딸을 얻기 위해 킴벌리가 맞아야 했던 주삿바늘의 개수이자, 부부가 기대와 실망을 반복한 횟수였다.

부부는 “아이를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며 “누군가에게는 원치 않는 임신이 누군가에게는 목숨보다 소중할 수 있다는 걸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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