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앞으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현대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20일 서울경제 측은 금융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한 카드사와만 독점 계약하는 정책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카드가 그 주인공으로 2000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고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코스트코 이용을 위해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한 고객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둔 뒤에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계약이 지속되는 삼성카드와 코스트코가 18년 만에 결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1 11: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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