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동상이몽’에서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응원을 받으며 시구를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응원을 받으며 시구를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과 소이현이 시구를 위해 대전구장에 들어섰다. 인교진이 시구를 하기 전, 야구장 안에 있는 큰 화면에 인교진을 향한 절절한 팬심이 담긴 특별 영상이 공개되었다. 특별 영상을 본 관객들은 환호했다. 인교진은 자신을 위해 준비된 특별 영상을 보며 어안이 벙벙해 하면서도 굉장히 기분 좋은 표정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 속에 인교진이 마운드로 향했다. 인교진은 관객들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준비했던 멘트를 했다. 그런데 긴장을 심하게 한 탓인지 인교진은 멘트를 하는 내내 연신 횡설수설했다. 결국 인교진은 가장 신경 써서 준비했던 회심의 멘트를 잊어 버리고 말았다. 소이현은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어 했다. 하지만 준비했던 말을 하나도 못 하는 모습에는 다소 민망해했다.
인교진의 멘트가 끝나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출연자들이 인교진의 시구에 집중했다. 그런데 모두가 고대했던 인교진의 시구는 어이없게도 땅볼로 끝났다. 인교진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퇴장했다. 스튜디오에서 인교진의 시구 영상을 본 서장훈이 자신의 가슴 쓰린 시구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시구 당시, 서장훈은 공을 패대기를 친 후 너무 당황한 나머지 덕아웃에 들어가서 감독님과 인사를 했다고 한다. 서장훈의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출연자들이 폭소했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