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피트니스 모델 위문공연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안양 소재 예하 부대에서 열린 위문공연에서는 피트니스 모델이 출연해 여성 피트니스 모델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춤을 췄다.
이에 성상품화라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 17일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공연은 외부단체에서 주최하고 후원한 것으로, 부대 측에서는 공연 인원과 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은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가야금 연주, 마술공연, 노래 등 다양하게 구성됐고 이중 피트니스 모델 공연도 포함돼 있었다. 향후 외부단체에서 지원하는 공연의 경우 상급 부대 차원에서 사전에 확인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 상품화로 가득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은 20일 오후 5시 기준 1만 5406명이 동의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17: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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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위문공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