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검찰이 노조 와해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연구소 사무실 한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재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조합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감시와 관리, 징계와 해고 등 노조를 와해하기 위한 전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4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경제연구소가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작성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해 미래전략실 등 본사의 노조 와해 개입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16: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