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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반장’ 포항 농약 고등어탕, 골탕 먹이려고 농약 넣었다는 60대 여성, 결국 ‘살인의 미필적 고의’로 징역 5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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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 4월, 포항의 어느 한 마을에서 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마을잔치에 나온 고등어탕에 누군가가 농약을 넣었다는 것.
범인은 이 마을에 부녀회장을 맡았던 60대 여성 이 모 씨라는데...
20일 ‘사건 반장’에서는 농약 고등어탕으로 마을을 발칵 뒤집은 이 씨에 관해 알아봤다.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 반장’ 방송 캡처

마을의 부녀회장이었던 이 씨는 재무회계를 맡은 총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비용 지출을 자신한테 보고하지 않거나 다른 회원들에게도 보고하면서 자신을 부녀회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결국 앙심을 품은 이 씨는 마을잔치에서 나온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것이다.
이 씨는 독성 약한 농약을 두 숟가락 정도 넣었던 것뿐이라며 불특정 다수를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자신이 부녀회장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마을 주민들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독성이 약한 농약을 미리 선택했다는 점에서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이 씨는 농약의 냄새가 독하기 때문에 아무도 먹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다행히도 마을 사람들이 냄새를 미리 맡아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이 씨를 향해 냄새를 못 맡는 사람은 어쩌냐고 반문을 하면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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