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봉침 사망사건의 진실…부검 결과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봉침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故 박순영 씨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그려졌다.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였던 박순영 씨는 사건 발생 당일 퇴근 후 인근 한의원에 방문해 봉침을 맞았다. 이후 그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 1시간 12분 사이에 생긴 일이었다.

박순영 씨의 친오빠는 “담당의와 이야기를 해보니 심정지 시간이 너무 길어서 회생이 어렵다고 말하더라”며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최초 신고 내용은 침을 맞고 의식이 떨어진단 것이었다”면서 “도착했을 때 선생님 두 분이 계셨다. 선생님은 가슴 압박을 하는 중이었다. (박순영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동공도 풀린 상태였다. 심정지 상황이었고 기도 확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부검결과 박순영 씨의 사인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호흡 곤란, 혈압 저하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