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영화 ‘남영동 1985’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지난 2012년 11월 국내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다.
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가 김종태의 고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눈을 떠보니 그가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소위 ‘빨갱이’를 축출하겠다는 명목의 고문실에서 김종태는 온갖 고문을 당하며 거짓 진술서를 강요 받는다.
김종태는 양심의 가책 없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에게 굽히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지만 곧 고문기술자 이두한이 등장하면서 22일간의 잔혹사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부러진 화살’을 연출했던 정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과거를 재현함으로써 고문의 실체를 밝히는 영화 ‘남영동 1985’는 20일(오늘) 오후 1시 15분부터 Mplex 채널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14: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남영동1985